졸업생 김서겸(AUP대학 치의학과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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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여정 작성일24-10-28 10:23 조회11회 댓글0건본문
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소규모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며 학교프로그램이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부모님과 언니의 도움으로 좋은 기회에 외국에서 몇 달간 지내게 되었습니다. 더 넓은 세계와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면서 꿈이 커지고, 조금 더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생겼고, 영어를 잘 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1년 정도 홈스쿨링을 하였는데, 생각만큼 시간관리를 잘 하지 못하였습니다. 다행히 저는 어머니의 권유로 학력 인정과 신앙교육을 위해 동성학교로 오게 되었습니다. 동성학교에 와서 피아노와 해금도 배우고 중창도 하면서 노래 실력도 많이 늘었습니다. 또 동성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노작이라는 것을 해 보았는데 여러 작물을 심어서 기르면서 신기한 경험을 하였고, 열매를 수확하는 기쁨도 느껴보았습니다. 또 학교에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제 꿈을 현실적으로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실력을 늘리기 위해 매일 영단어를 외웠습니다. 처음에는 귀찮고 하기 싫어지만 꾸준히 노력하다보니 틀리는 개수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노력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다른 과목들도 차근차근 노력노력하며 공부했더니 평균점수가 계속 올랐습니다. 또 영어말하기대회와 설교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쁨도 맛보았고 외국인 선교사님의 설교를 통역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제 필리핀 AUP에서 제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동성학교는 제2의 집이라 절대 못 잊습니다.. 동성학교를 생각하면 항상 힘이 나고 행복해요. 나중에 좀더 성장한 모습, 멋진 선배의 모습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