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준, 2016년 동성학교 졸업, 현재 서울삼육고 재학중

 저는 동성학교에 들어오면서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자기주도학습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학원이나 과외 없이 학교 선생님들과 공부하면서 오히려 수업 내용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매일 저녁 학교에서 공부하는 습관을 3년동안 유지하였습니다. 1시간은 그날 배웠던 것들을 복습하였고, 그리고 남은 시간에는 수업시간에 몰랐던 것을 정리하고 더욱 깊이 알아보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수학은 교과서에 나오는 문제를 노트에 여러 차례 풀면서 그 유형을 정리할 수 있었고, 매일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하는 영어단어암기시간을 통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성적이 향상되자 자신감이 생겨 다른 과목도 더욱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3년동안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빨래나 청소 등을 집에서는 부모님이 해주시지만 저는 직접 그런 일들을 하면서 부모님께서 저를 위해 많이 고생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룸메이트와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 도와주면서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동성학교에서 레슨시간에 클래식기타를 배웠습니다. 매년 학교 축제에 나가 연주를 했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나 핸드폰 대신에 음악이라는 좋은 취미를 가질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3년동안 선후배, 친구들과 선생님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웠고 인성적인 면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앞으로도 밝고 성실하게 생활하고, 학교와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