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곽현숙(한국삼육고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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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여정 작성일21-10-21 10:50 조회2,199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곽현숙이라고 합니다.
제가 벌써 졸업을 했다는 게 진짜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아요.
진짜 아직도 1학년 입학식 할 때가 생생해요. 솔직히 맨 처음 부모님께서 동성학교를 보낸다 했을 때는 엄청 싫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생각해 온 저의 꿈과는 거리가 있는 학교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래서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지나고 나니 그래도 여기 온 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좋았던 건 여기 와서 재밌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서 좋았습니다. 기숙사 생활도 1학년 때는 조금 고생을 했고, 2학년 때는 중2병 걸려서 난리치고, 3학년은 재밌게 살았던 것 같네요. 기숙사 생활 덕에 철도 빨리 들고 청소도 스스로 하고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기숙사 생활 뿐 아니라 학교 생활도 재밌었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괜히 힘들었지만 하하하 그래도 2~3학년 때는 재밌게 잘 놀고 공부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잘 생활해 온 제가 대단하다 느껴요. 때때로 저 혼자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어떤 상황이든지 상관 없이 혼자서도 스스로 할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하고요. 엄마 아빠,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저를 위해 고생 많이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절 위해 늘 기도하신다는 것도 알고요. 그래서 늘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말로는 잘 못하겠는데.. 뭐 그렇습니다.
고등학교 가서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요.
계속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