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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제 작성일18-08-27 19:33 조회4,1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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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가 시작된 현재에도 노작교육이 필요할까?

오늘 오후노작시간에 작업준비를 하고 농장으로 모이세요. 뭐 할 건데요? 들깨수확을 합시다. 그런 일을 왜 우리가 해야 돼요. 노작은 보물찾기예요....에이 무슨 보물찾기......

교육현장에서 노작은 이미 외면 받은 지 오래다. 혹 필요성을 인식해도 여건이 안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래서 요즘 학생들에게 노작은 생소하고 불필요한 시간낭비이고 3D라고 생각한다.

교육학에서 노작교육은 주지주의(主知主義)에 대한 대안으로 주의주의(主意主義)를 주장한 독일의 루돌프 슈타이너나 미국 존 듀이 스위스의 페스탈로찌등의 학자들에 의해 주장되었다고 하지만 사실은 태초에 에덴의 학교에서 노작은 필수 과목이었다.

신성한 노작활동이 단순한 노동으로 전락되거나 노동력을 착취하는 수단으로 오해되는 것은 더욱 잘못된 것이다.

노작교육은 천연계와 인간이 연합하여 전인적 삶을 살아가게 하는 매우 중요한 교육과정이다. 그래서 노작활동을 통해 보물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사실 천연계는 무궁무진한 보물이 들어있는 보물창고이며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확인하는 기적의 현장이다.

노작교육의 범위를 농업으로만 국한 하지 말고 우리의 의식주 즉 실생활과 연계된 기능까지 확장해야 한다. 그러므로 노작교육은 학교에서만 가르칠수 있는 교과목이 아니고 가정에서도 얼마든지 관심을 갖고 지도할 수 있는 교육이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이를 지도하기 위해 준비된 교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칫하면 노동의 신성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보물까지 훼손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의 과학을 노작에 활용하여, 학생들이 올바른 원칙들을 이해하고 가능한 최고의 표준에 도달하게 하라. ”(자서, 369)

자연은 살아 있고 건강한 교사이다.”(자서, 353) “선지자학교의 학생들은 토지를 경작하거나 어떤 육체 노동에 종사하여 자신들의 노력으로 자활했다.”(부조, 593) “노작은 축복이요 저주가 아니다. 게으른 정신은 경건을 파괴하고 하나님의 성령을 슬프시게 한다.”(행적, 352)

노작 교육에 대해서는 전보다도 훨씬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교육, 217)

노작은 이타적 행복과 봉사의 가치를 깨닫고 창조사역에 동참하는 기회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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