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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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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제 작성일21-11-17 10:59 조회1,7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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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방울토마토 농장을 하시는 신농법 농부와 만나 진지한 대화를 나눈기억이 생생하다.

그분이 보여주는 농장의 사진은 줄지어 빨간 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달린 긴 터널이었다.

일반 농법으로는 상상할수 없는 다수확을 할뿐만아니라 식물이 튼튼해서 병충해가 없어

농약을 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수 있다는 것이다. 

점점 궁금증이 더해져 그 농법을 자세히 듣고 싶어서 메모를 할 준비를 했더니 아주 단순하니 

그럴 필요도 없다는것이다.

모종을 심은후 물을 자주 주지 않고 뿌리가 깊이 내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는 물을 자주 줘서 잘 자라도록 해줘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그러면 뿌리가 깊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계속 물을 줘야하고 병약해져서 농약을 계속 쳐주지 않으면 못산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의 교육은 어떠한가?

가끔 학부모의 절규를 들으며 가슴이 아프다.

여태까지 원하는것 다 해줬는데 왜 이모양인지 이해할수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람은 태어날때부터 이기적인 속성을 갖고 살아간다.

혹시 우리는 이런 속성을 더 강화시켜 주지는 않았는지 자성해봐야 한다.

뿌리를 깊이 내리도록 가정교육과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이 함께 가야한다.

 

부족함이 있어야 채우려고 생각하고 노력한다.

불편함이 있어야 편해지려고 생각하고 노력한다.

배가 고프고, 갈증이 있어야 물을 찾아 뿌리를 깊이 내린다.

그래야 사고력이 깊어지고 창의력이 증진되어 

급변하는 변화의 파도를 헤치고 나갈수 있다. 

 

금수저, 아빠찬스가 좋아보이지만, 

결코 건강한 사회현상이라고 볼수도 없고 미래가 어둡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경제는 물론이고 교육선진국이 돼야한다.

뿌리깊은 교육을 하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다.

 

과감하게 둥지를 박차고 나가 냉혹한 현실에 직면하면서 생존을 위해 도전하고

서로 격려하며 도와주며 꿈을 향해 함께 가는 교육과 훈련이 절실하다.

식물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 위해서 적절한 위기도 필요하다.

어린 학생들이 기숙학교에서 와서 고생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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