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나무까마귀부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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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5-30 05:33 조회928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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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나무까마귀부전나비를 키워보았습니다
아주 작은 알이 젤리 같은 애벌레가 되었다가 부엉이 모습같은 번데기의 과정을 거쳐서 예쁜 나비로 우화합니다.여러 나비를 키워보면서 하나님의 창조솜씨에 늘 감동하고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어떤 애벌레들은 5~6번의 탈피과정을 통하여 모습이 점점 바뀌기도 합니다.
탈피를 할때는 자리를 잡고 하루정도 기다리고 탈피순간도 한시간 이상으로 길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탈피후에는 힘이드는지 몇시간 또는 하루정도를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기도 하지요
이런 과정을 지켜보면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의 섭리에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천연계들을 보면서 나의 삶을 돌아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답니다.
동성학교의 친구들을 보고있으면 애벌레의 성장과정 같기도 합니다.
나비는 알을 낳고 날아가면 그 순간부터는 알 스스로 깨어나고 애벌레로 자라가며 여러 탈피 과정의 힘듦도 느끼고 번데기가 되어서 나비가 되기까지의 시간을 참고 인내하며 지내기도 하지요
우리 학생들도 부모님의 곁을 떠나 학교 생활을 하며서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도 이겨내고
친구들간의 여러 문제들도 겪어가며 성장하고
많은 고민과 어려움들을 경험하며 성장통을 겪고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장통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 학생들과 분명 함께하고 계실것입니다.
나비의 삶을 온전히 책임지시고 지켜주시는 것 처럼
우리학생들도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계심을 감사하게 됩니다.
돌아오는 외박주에는 우리 학생들에게
"수고했다! 힘들었을텐데 고생많았어!"
"참 대견하다!" 하시면서 꼭! 안아주세요^^
저는 학교에서 지내면서 아이들의 지나다니는 모습 많으로도 기쁨을 느끼고 마음에 편안함을 얻습니다.
학생들이 제 마음에 큰 위로와 힘을 주고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고 장난끼도 많고 철이 없기도 한 것 같지만
모두가 노력하고 있음을 앎니다.
하나님께서 동성학교 친구들과 부모님들께 더 많은 사랑을 부어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