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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파각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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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제 작성일17-05-24 15:45 조회5,7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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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부화기를 구입하여 병아리부화를 시도해보았다.

 

온도와 습도...전란등...기다리는 21일동안 과연 병아리가 저알을 어떻게 파각하고 나올는지

 

무척 궁금해 하며 하루하루를 기다렸다.

 

드디어 21일째 새벽이다.

 

자 오늘은 무슨일이 벌어질까?

 

이렇게 기대하며 기다림이 좋은지 미처몰랐다.

 

갑자기 삐약하며 병아리들이 나올줄로 기대하며 부화기안을 뚫어지게 쳐다봐도 아무소식이 없다.

 

기다리다 지쳐서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갑자기 삐약하는 소리가 들린다.

 

다시 얼른 돌아들어와서 아무리 봐도 아무 변동이 없다.

 

내가 환청을 들었나보다 하고 나가려는데 다시 삐약한다.

 

갑자기 가슴이 뛰기시작한다.

 

드디어 나오려나 보다.

 

잠시후 알하나가 약간 흔들리는듯하더니 작은 구멍이 나더니 다시 삐약하는 소리가 났다.

 

그로부터 시작된 부화의 과정은 정말 가슴을 뛰게했다.

 

새생명의 탄생이 이렇게 신비하고 흥분될줄이야...

 

하나 하나 시차를 두고 병아리들이 파각을 하고 몸부림치며 나오는 모습은 애처롭기 그지 없다.

 

어떤 병아리는 하루종일 몸부림을 치기도 한다.

 

안타까운 마음에 보다보다못해서 인공파각을 도와주기도 했는데 그들은 모두 장애를 갖고

 

살다가 모두 죽고말았다.

 

교육은 환경이 중요하고 스스로 깨우치도록 기다려주는 것임을 새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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