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체험활동
동성학교의 봄은 봄나물을 캐면서 시작합니다. 곳곳에 자라난 냉이와 쑥을 캐서 국과 무침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평소에 나물을 좋아하지 않던 학생들도 자신이 직접 캔 것이라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밭을 나누어 받아서 감자, 상추, 토마토 등 원하는 작물을 심습니다. 땀 흘려 기르고 수확한 작물을 집에 가는 날 부모님과 이웃에게 가져다 드립니다.
바로 딴 옥수수를 먹는 것도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가을에는 배추와 무 모종을 밭에 옮겨 심습니다. 겨울에는 이렇게 기른 배추와 무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김장을 합니다. 처음 해 보는 일들이라 힘들 때도 있지만, 함께 도와주면서 즐거운 경험이 되고 추억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