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 인사
특별한 학교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정현종시 방문객)
팬데믹의 후유증이 교육계에도 심각합니다.
어린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못하고 전자기기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분노 조절이 안되고, 학업 집중력도 떨어지고, 소통이 안되니 가정 교육도 참 어렵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수업 결손으로 기초 학력이 너무 약해서 보완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런 문제로 힘들어 하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만날 때마다 안타까움에 기도가 저절로 됩니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시 37:5-6)
1. 사춘기는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정하는 시기입니다.
AI 시대가 되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일수록 목표와 방향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급변하는 환경을 지배하는 인물이 글로벌 리더가 될 것입니다.
2. 사춘기는 사고력을 키우는 시기입니다.
인생의 봄인 사춘기는 좋은 생각의 씨앗들을 파종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야 가까운 미래에 풍성한 수확을 거둡니다.
3. 사춘기는 꿈을 향해 인생이 이륙하는 시기입니다.
사춘기는 꿈을 향해 힘차게 이륙 하는 시기입니다.
비행기처럼 전속력으로 활주로를 달려 목적지를 향해 푸른 창공으로 힘차게 비상하여
목적지를 향해 고도를 유지하며 비행해야 합니다.
56년전 남한산성 금암산자락에 세워진
자율형 기숙 중학교 과정과 고등학교 과정은 잘 준비된 인생 공항입니다.
20여명의 전문 교직원들이 매일 매일 안전하게
가족처럼 돌보며 이 시대를 위한 선한 이웃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1,200여명 이상의 졸업생들이 이 공항에서 무사히 이륙 했습니다.
13만평 대자연의 숲속에서 대망을 꿈꾸게 하는 특별한 학교입니다.
동성학교 교장 이광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