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김민경(서울삼육고-나가타현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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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여정 작성일17-11-07 21:36 조회5,669회 댓글0건본문
벌써 동성학교가 50주년이라니... 아름다운 추억이 깃들어있는 동성학교가
항상 발전하길 멀리서나마 기도드립니다.^^
저는 현재 나가타현립대에 있습니다.
세상은 넓고!! 너무너무 하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제가 동성학교를 안 나왔더라면 모르고 살았을 것들을 그곳을 통해 배워서
저에게는 언제나 인생의 배움터이자 고향같은 곳이랍니다!!
남들 다 가는 길을 가는 게 아니라
제 행복에 맞는 길을 하나님 안에서 계획하고 걸어간다는 것은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자유가 느껴져 정말 상쾌합니다~
사실 동성학교 가기전까지 무언가 자신감도 없고
공부라는 건 영원히 저랑 친근하지 않아 못하는 거라 생각되었는데
그곳에서 못하는 것들도 어찌어찌해보면 그리고 노력해보면
무엇인가는 달라지는구나를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때의 경험 덕분에 어디든 가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것 같아요.
끝까지 가고 싶으면 마지막까지 물고 늘어져라~ 랄까?
적어도 자신에게 어떤 것이든 자신이 선택했다면
그것에 최선을 다하고 받은 결과에 책임지는(이제는 벌써 어른이죠?ㅎㅎ)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동성학교에 다니는 후배들도 좋은 선생님 밑에서 배울 수 있어 말 큰 복인 것 같아요!
항상 동성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음 그리고 한 2년쯤 더 기다리시면 엄청 똑똑하고 착한 여자아이가 그곳으로 갈 것 같습니다^^
먼 것 같지만 빠른 시간 그아이도 잘 인도될 수 있도록 같이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