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김보민(서울삼육고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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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여정 작성일21-10-21 11:09 조회2,447회 댓글0건본문
저는 매일 크고 작은 감사함들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감사했던 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우선 첫째로는 매달 학비를 내주시는 부모님과 학교를 다니게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집에 있는 동안은 수면 사이클이 쉽게 망가지게 되는데 아침 일찍 눈을 뜨고 밤에 일찍 잠들 수 있게 곁에서 사이클을 바로잡아주는 환경에 감사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 삼시 세끼 챙겨 주시는 집사님, 그 외에 추가적으로 간식을 챙겨주는 학교에게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주일에 2번 저녁마다 수학선생님과 보충수업을 했는데 기회를 주신 김영태선생님(수학 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시험공부를 정말 열심히 도와주시고 평소에 먹고 싶은 것, 읽고 싶은 책, 필요한 학교 물품들을 이야기했을 때 대부분 수용해주시는 신여정선생님(국어 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과학을 성심성의껏 알려주신 이태호 선생님(과학 쌤), 감사드립니다. 그 외에도 사적인 고민이나 이야기들을 잘 들어주신 선생님께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저의 사정을 잘 헤아려 주시고 많이 배려해 주시며 학교와 기숙사 두곳에서 수고해주시는 권은정 선생님(사회 쌤), 제가 평소에 많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And I am very thankful to teacher melody and dawn. They work a lot for the students all the time and I think it’s a hard job to do. So, I appreciate to them.
열심히 한다고 격려해주신 목사님의 말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도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중간에 전학 왔을 때 빠른 적응을 도와준 3학년 여학생들, 기숙사 생활에 활력이 되어주는 후배들, 수업시간에 큰 재미를 주는 남학생들에게 고맙습니다.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꾸준히 자기주도적으로 생명과학분야 관련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동물과 관련한 체험과 환경보호운동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봉사를 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후배와 한 학기동안 학습멘토링을 진행했고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동급생들도 수업시간에 수시로 도와주었습니다. 후배들을 지도해주기 위해 공부하며 부족한 지식을 보충하며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마찰 없이 생활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배우고 배려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렇게 학업과 인성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배우고 느끼면서 고등학교 준비도 잘 할 수 있었고, 서울삼육고등학교 오빌관(기숙형 학력관리 프로그램)에 합격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