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삼육 교육-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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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제 작성일24-11-11 17:52 조회68회 댓글0건본문
공교육이 무너지면서 사교육이 증가하고 삼육교육과 대안 교육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지육(智育) 덕육(德育) 체육(體育)을 삼육(三育)이라고 한다.
이러한 교육철학은 성경에서 비롯되었으며 1903년 미국의 영감적인 저술가 Ellen G White에 의해 집대성 되었다.
그는 "교육과 구속은 하나이다"라는 독특하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모든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의 창조주이자 구속주이신 그분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그 이해를 우리 개인의 삶에 반영하는 것이어야 한다.
엘렌 화잇은 교과 과정이나 교육 제도의 세부적인 내용이 아니라, 위대하고 지도적인 원칙들에 관심을 가졌다. 그 결과 가장 넓은 의미에서 참된 교육을 구성하는 요인을 꿰뚫어 볼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부모, 학생, 교사들뿐만 아니라 인생이라는 위대한 학교에서 참된 교육을 받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인도하는 통찰을 발견하게 된다.
이 교육은 어떤 특정 기간에 주어진 일정한 과정을 이수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사람이 출생하여 처음으로 어머니 품에 안길 때부터 무덤에 이르기 까지의 기간은 진실한 의미에서 교육 기간이다.
현대 교육은 이런 의미에서의 평생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참교육은 이 땅에서의 평생 교육을 영원한 하늘 교육의 예비 교육으로 봐야한다. 그러므로,평생 교육은 영생을 위한 교육이 되어야 한다.
교육은 사람을 지적 거인으로 만들거나 적성에 맞는 특수 기능의 연마에만 치중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가능한 지 (知), 덕 (德), 체 (體) 의 원만한 발달을 기하는 것이 교육이다. 사람이 하나의 인격체로서 균형지고 원만한 발달을 이루게 해주는 것이 교육이다.
곧 창조주가 부여한 인간에게 품부 (稟賦) 된 원만한 인간상, 비록 죄악으로 훼손되기는 했지만 그것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요, 그 목적의 달성 과정이 교육 활동이다.
삼육교육의 지육은 이지의 발달과 지식의 전달 활동에 국한되기보다는 정사 (正邪) 를 분별하여 바르게 생활하는 슬기를 길러 주는 지혜 교육이며, 덕육은 인간 상호간의 도덕 규범의 중요성을 알려 주고 도덕관의 함양을 강조함과 동시에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의무 이행을 교시하고, 그 일이 바르고 원만할 때 인간계의 도덕률 준수가 순리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의미에서의 영육 (靈育)교육 이다. 체육은 특수한 운동의 기량을 연마한다기 보다는 사람의 신체 법칙을 따라 몸을 튼튼하게 발달시키고 건강을 유지하게 해주는 교육 과정으로서 건강한 삶을 위한 노작 (勞作) 교육이다.
그러므로 삼육교육은 사람의 일생을 교육 기간으로 보는 평생 교육 (平生敎育) 과 지, 덕, 체의 원만한 발달을 목적으로 하는 전인 교육 (全人敎育) 의 두 맥락을 아우른다.
한국에 재림교회가 뿌리를 내리기 미국 장로교 선교사로 파송되어 호남 지역에서 간호선교사로 활동하던 서서평(Elisabeth J. Shepping)도 삼육교육을 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에 헌신했던 기록이 있다.
그는 진정한 교육의 목표는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라고 했다. 이것이 진정한 삼육교육이다. 동성학교는 이러한 교육을 위해 하나님께서 그의 사랑하는 딸 한국의 엘렌지 화잇 이재현 여사를 통해 세우신 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