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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소나기에 숨겨진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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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제 작성일26-07-09 10:44 조회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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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이었다가도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고,

금세 다시 햇빛이 비치는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계절을 장마철이라고 부릅니다.

장마는 남쪽에서는 뜨겁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라오고,

북쪽에서는 차갑고 건조한 오호츠크해 기단이 내려옵니다.

서로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쉽게 물러서지 못하면서

장마전선이 만들어지고, 그곳에서 많은 비가 내립니다.

 

자연은 참 신기합니다.

서로 다른 공기가 만나 충돌하지만,

그 결과로 우리에게 생명의 물을 공급합니다.

논에는 벼가 자라고, 숲은 더욱 푸르러지며,

저수지는 물을 채웁니다.

장마가 불편하기도 하지만,

장마가 없다면 우리의 삶도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런 '장마'가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은데 오해가 생길 때도 있습니다.

도와주려다가 칭찬은커녕 낭패를 당할 때도 있습니다.

원망을 듣고 마음이 무너질 때도 있습니다.

꿈이 흔들리고, 자신감이 사라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시간을 통해 우리를 성장시키십니다.

 

"선생님, 언제쯤 장마가 끝나요?"

요즘 학생들이 자주 묻는 질문입니다.

며칠째 계속되는 비,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흐린 하늘을 바라보다 보면 마음도 함께 우울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은 우리에게 중요한 한 가지 진리를 가르쳐 줍니다.

비가 영원히 내리는 날은 없습니다.

아무리 긴 장마도 끝이 있고,

아무리 거센 소나기도 잠시 후면 맑은 하늘을 내어 줍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습니다.

 

사춘기는 인생의 장마철과 같습니다.

몸도 변하고, 마음도 변하고, 친구 때문에 울기도 하고,

부모님과 다투기도 합니다.

공부가 뜻대로 되지 않아 자신을 미워하기도 하고,

미래가 보이지 않아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지금 우리가 지나고 있는 시간은 끝이 없는 폭풍이 아니라,

우리를 더 크게 자라게 하는 성장의 비입니다.

씨앗은 햇빛만으로는 자라지 않습니다.

비를 맞아야 싹이 나고, 뿌리가 깊어지고,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믿음을 그렇게 키우십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1:2-3)

시련은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더욱 강하게 세우기 위해 찾아옵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이사야 41:10)

 

우리가 외롭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곁에 계십니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품성은 편안하고 안락한 가운데서 형성되지 않는다.

시련과 어려움을 통하여 단련된다."치료봉사 250-

 

그러므로

인생의 비를 싫어하지 맙시다.

비가 있어야 나무는 더 푸르게 자랍니다.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지 맙시다.

눈물을 흘려본 사람은 다른 사람의 눈물도 닦아 줄 줄 아는 사람이 됩니다.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맙시다.

실패는 포기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교실입니다.

 

미국의 작가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은 말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무지개는 가장 거센 폭풍 뒤에 나타난다."

또 윈스턴 처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공은 최종이 아니며 실패는 치명적인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계속 나아갈 용기이다."

 

하나님은 장마를 멈추게 하시는 분이시기도 하지만,

장마비 속을 우리와 함께 걸어가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씨를 원망하기보다,

비를 통해 성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내리는 소나기는 내일 피어날 꽃과 열매를 선물합니다.

오늘의 어려움은 내일의 성숙을 위한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혹시 지금 마음속에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까?

끝까지 포기하지 맙시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봅시다.

구름 위에는 언제나 태양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길에 언제나 아름다운 무지개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잠언 24:16)

오늘의 비를 견디는 사람이 내일의 햇살을 가장 먼저 맞이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소중한 영혼입니다.

장마가 지나면 푸른 하늘이 오듯,

지금의 장마와 소나기도 지나갈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더 지혜롭고, 더 믿음이 깊은 사람으로 서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희망을 선택합시다.

빗속을 걷다 보면 마침내 무지개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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