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저출산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출산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녀교육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비용부담을 덜어주려고 노력하지만 사실 더 큰 부담은

출산후 자녀교육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 지속적인 지원이 버겁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보화 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불편한 뉴스들 즉 요즘 청소년들이 저지르는

끔찍한 사건들이나 무너지는 교육현장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자식 잘 키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을 만나보면 자녀들의 몸의 건강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만,

​정신 건강에 대해서는 안심하는 부모들이 많다.

​회복력 또는 복원력은 역경이나 위협, 트라우마 등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적응하고 이겨내는 능력이다.

​큰 배가 바다를 항해 할 때 선체하부에 평형수를 담아 복원력을 높여준다.

​그래야 높은 파도와 강풍에 비록 흔들리지만 무게중심을 잃지 않고 전진하게 된다. 인

생은 잔잔한 호수에서 유람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회복력을 키워서 어떠한 역경도 해결하고 나가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관계망을 단단하고 넓게 만들도록 가르쳐야 한다.

​이라한 관계망을 갖기 위해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사실을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

​간헐적으로 하지 말고 규칙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정진 하도록 하여 성취감과 보람을 얻게 하고

그때마다 칭찬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휴식은 필수적이다. 휴식은 여유를 갖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게 한다.

회복력이 향상할수록 긍정적 자아관도 강해진다.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면 강할수록 위기상황을 역전의 기회로 삼게 된다.

필리핀은 7,0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이다.

​그래서 종종 배를 타고 이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곳의 배들은 배 좌우측에 날개를 달아

파도에 배가 전복되지 않도록 지지해준다.

​우리 인생의 배에도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긍정적 자아관의 날개가 필요하다.

​그래야 시련의 파도를 견딜 수 있고 균형을 유지하며 목적지를 향해 전진할 수 있다.

​무게중심을 잃지 않아야 복원력이 우리 인생을 오뚝이처럼 살게 한다.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일에 있어서 인간의 의지력과 자제력의 중요성에 대하여

분노, 불만과 이기심, 또는 순결하지 않은 마음은 건강을 해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주는 반면에, 즐거움, 남을 위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등은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쳐야 한다.”

(교육,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