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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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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제 작성일24-10-25 10:56 조회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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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춘기" 지금 우리의 현실은 꿈 같은 이야기다. 

분명한 것은 행복한 사춘기가 가까운 미래 사회의 모습이다. 

사춘기를 우울하게 보내거나 좌충우돌하며 보내면 그 늪에서 허우적 거리다가 

허무한 인생을 보낼 우려가 크다. 

그러나 행복한 사춘기를 보낸 사람들은 점점 돋는 햇볕처럼 살아간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행복한 사춘기를 살아갈 수 있을까? 

먼저 우리가 살아온 뒤안길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지금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한 사회 환경에서 살아왔지만 푸른 꿈을 꾸며 살아왔다. 

현재의 고난을 꿈의 원동력으로 삼은 셈이다. 그래서 좀 더 배우고 싶어했고 경험하고 싶어했다. 

부족함이 보약이 된 셈이다. 살아가면서 배우는 것처럼 행복한 일도 없는 듯하다. 

무언가를 알아가는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보람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지금처럼 사교육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방과 후에 도서관이나 독서실에 가서 

문 닫는 시간까지 공부하고 나오면 뿌듯한 성취감이 밀려오며 

내일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곤 했다. 

그럼 지금 우리 학생들에게 어떻게 이런 행복을 선물할 수 있을까? 

 

1. 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

 

지금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진 것은 저절로 된 것도 아니고 우연히 된 것도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겨우 어두운 터널을 지나왔다. 

그렇다고 앞으로 다시는 그런 터널이 없으리라고 볼 수도 없다. 

그릇된 역사 의식을 갖게 되면 방자해질 수 있다.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 애국가 가사에도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가 된 것이다.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국력이 약해질 때 마다 외세의 침략이 있었다. 

국력이 약해진 이유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지만 가장 큰 요인은 내분이었다. 

그 내분이 일어난 이유는 부정부패였다. 더 쉽게 말하면 정직하지 못하고 거짓이 창궐한 것이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이런 어두운 역사가 재현 될 소지가 너무 많다.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 

정보는 홍수를 이루지만 진흙탕 물처럼 보인다. 심지어 AI도 믿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때 일수록 바른 역사관과 세계관을 갖도록 진리를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 밝은 미래를 바라보며 대망을 꿈꾸는 사춘기가 된다.

 

2. 채식을 해야 한다.

 

인체의 모든 세포는 음식으로 조성된다. 

그러므로 어떤 음식을 섭취 하느냐 가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여기서 대부분 오해하는 것은 채식을 초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라는 소설은 채식에 대한 오해를 할 소지가 있는 작품이다. 여기서 그걸 논하려는 것은 아니다.

채식은 에덴동산에서 인간을 창조한 창조주가 명령한 음식이다. 

동물에게는 초식을 명했고 사람에겐 채식을 명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현실은 창조 질서가 무너진 사회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 

그래서 이로 인한 각종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조급함과 분노 조절이다. 

육식동물은 초식동물에 비해 과격하고 공격적이다. 

그들이 힘이 더 강하기 때문이 아니고 육식으로 생존 본능이 바뀐 것이다. 

우리 학교에 오면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채식 식단 이다. 

물론 어려서부터  채식을 해오던 학생들은 예외이다. 비교적 지도하기가 훨씬 수월한 학생들이다. 

왜냐하면 순종적이고 참을성이 있어서 어려움을 잘 이겨낸다. 공부는 인내 없이 잘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육식을 하던 학생들은 계속 문제를 일으키고 후회한다. 

그러니 어떻게 사춘기가 행복할 수 있으랴.

 

3. 공동체 훈련을 경험해야 한다.

 

유대인 교육에서 벤치마킹 할 것은 공동체 훈련이다. 본래 우리 민족은 공동체 의식이 탁월했다. 

그래서 "우리"라는 관형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민족이다. 

심지어는 내 아내, 내 남편도 우리라는 관형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할 정도이다. 

그런데 산업 사회로 전환되면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졌고 

저출산으로 인구가 감소하면서 더 심화되고 있다. 

그래서 군중 속에 고독감이 들게 되고 자칫하면 소외감이 들기도 한다.

SNS가 이런 문제를 해소해주는 듯하지만 부작용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있도록 창조 되지 않았다. 

이러한 때에 공동체 훈련을 통해 인간관계를 체득하는 것이 행복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학교나 교회가 공동체 훈련에 가장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 즉 건전한 분위기가 필수적이다.

가능하면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시절 일정 기간을 이 훈련에 참가하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학교 입장에서는 기숙사 생활 교육이 어렵고 부담스럽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한다. 

함께 동고동락하며 양보와 배려를 배우고 질서와 정리 정돈을 통해 준법정신을 함양 하는 것은 

향후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건전한 시민으로 소양을 갖추는 좋은 교육이 된다. 

아무리 유능한 사람일지라도 인간관계에 실패하면 불행해지기 때문이다. 

기숙사에서 사춘기를 보내는 것이 결코 불행하지 않은 것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외박을 기다리기 때문이다. 기다림과 만남처럼 행복한 것이 또 무엇인가? 

그리고 사춘기에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경험하는 것이 행복의 나라를 여는 열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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