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10년 또는 20년후의 사회는 불의 혁명보다 더 큰 대 전환기가 될 것이다.

집집마다 로봇이 함께 공존하며 교감도 할 것이고 일상의 도우미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지금 자동차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듯이 마찬가지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교육 방향은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흘러가다 보면 적응하며 살아가면 될텐데 뭘 지금부터 고민을 해야 하느냐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불안한 마음을 갖거나 바른 교육 방향을 계속 모색할 것이다. 

더구나 학교 입장에서는 더욱 민감한 사안이 되었다.

인공지능(AI) 시대는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기술이 일상화되는 대 전환기이다

이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갈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은 단순히 지식과 기술을 주입하는 것을 넘어,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와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혁신 되어야 한다. 

전통적인 지(知), 덕(德), 체(體) 삼육 전인교육의 가치는 AI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하며, 

특히 인성 교육은 미래 사회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

1. 지(知)육의 대 전환

그동안 지육(知育)은 지식의 축적과 암기에 중점을 두었다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순식간에 처리하고 생성하는 시대에, 

단순한 지식 습득 능력은 그 중요성이 점점 퇴색하여 갈 것이다. 

따라서 AI 시대의 새로운 지육은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고, 

알고리즘의 편향을 인지하며, 

정답이 없는 복합적인 현실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설문조사 결과를 무조건 믿고 도전하거나 데이터를 무조건 믿고 투자하기 보다는 

AI의 Hallucination을 분별할수 있는 판단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즉 더욱 복잡해지는 상횡에 대처하는 능력이 요구될 것이다. 

그리고 AI의 작동 원리와 한계를 이해하고, AI를 강력한 도구로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AI와의 협업 능력을 길러야 하며 AI 시대의 문제는 

한 분야의 지식만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 기술적 논리를 결합하는 융합적 사고가 필수적인 역량이 될 것이다.

2. 덕(德)육의 중요성

AI가 인간을 대체할수 없는 분야이기에 더욱 정서적, 윤리적 영역인 

덕육(德育)과 인성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인성 교육은 AI 시대의 가장 강력한 방어선이자 경쟁력이 되어 

타인의 감정을 읽고, 존중하며,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고 공감하는 능력은 

조직 운영과 사회적 관계에서 핵심적인 가치로 부상할 것이다. 

AI 기술의 발전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알고리즘 편향, 

생성형 AI의 저작권 문제 등 복잡한 윤리적 딜레마를 야기 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깊은 교육을 제공하고, 

자신이 만든 기술적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해야 한다. 

기술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 같은 시대일수록, 교육은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사람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갈 도덕적 나침반을 제공해야 한다. 

인성은 AI 시대를 간적으로 이끌어갈 리더의 필수 자질이기 때문이다.

3. 체(體)육의 확대

건강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체육(體育)은 단순히 신체적인 건강을 넘어, 정신적, 정서적 건강을 포함하는 

전인적 웰빙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어야 한다. 

AI와 디지털 기기에 과몰입하기 쉬운 환경에서, 

스스로 학습 시간과 휴식 시간을 조절하고, 

디지털 중독을 예방하는 자기 조절 능력과 균형 감각이 중요하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정신적 회복 탄력성(Resilience)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 

스포츠 활동과 노작,명상 등은 정서적 안정감을 찾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AI 시대의 교육은 기술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능력을 인지하고 이를 활용하되,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지(知)는 창의적 협력으로, 덕(德)은 윤리적 공감으로, 체(體)는 전인적 웰빙으로 전환될 때, 

우리 자녀들은 AI 시대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인성 교육은 바로 이 세 가지 영역을 조화롭게 통합하고 

인간다운 미래를 설계하는 교육의 중심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