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를 지나, 터널 끝의 빛을 바라보자 > 신앙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랑과 믿음의 교육

신앙칼럼 보기

신앙칼럼

열대야를 지나, 터널 끝의 빛을 바라보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광제 작성일26-07-29 11:08 조회103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며칠전 오랫만에 중학교 동창들과 

지방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새로 개통한 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여러 곳의 터널들을 통과하게 되었다.

어떤 터널은 8키로가 넘는 긴 터널도 있었다.

터널을 통과할 때마다

수고한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그들의 수고가 없었다면 얼마나 먼 길을 돌아야하고

얼마나 험한 고개를 넘어야 했겠는가?

물론 지하철을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의 토목 기술이 참으로 놀랍다.

 

이렇게 되기까지 저절로 된 일은 하나도 없다.

밤잠을 설쳐가며 희망(希望)을 품고 노력한 결과들이다.

미래의 가능성을 바라보고 고군분투한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 희망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소망(所望)은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희망과 소망은 비슷한말 같지만 다르다.

예를 들어,

"시험에 합격하기를 희망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소망한다."

요약하면 희망은 미래의 가능성에 의지하는 것이고

소망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는 것이다,.

 

요즘 열대야가 계속되는 밤이면

사람들은 피서를 떠나기도 하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기도 하고,

샤워도 하지만

밤은 깊어도 더위는 쉽게 물러가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이 지구를 직접 창조하시고

변치 않는 천체의 법칙으로

운행한다는 사실을 믿는다.

그래서 이 밤도 지나고 무더운 여름도 지나가고

곧 가을이 온다는 것을 확신한다.

인생에도 열대야 같은 시간이 있다.

실패와 질병, 상실과 눈물이 마음을 뜨겁게 달군다.

그러나 그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

터널은 어둡지만 출구를 향해 만들어진 길이다.

운전자는 끝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멈추지 않는다.

 

반면 광부가 일하는 갱도는 오래 머물 곳이 아니다.

광부는 땅속에서 귀한 광물을 캐지만,

그의 삶의 목적은 갱도에 사는 것이 아니라

다시 밝은 태양이 비치고 꽃이 피고 새가 지저귀며

사랑하는 가족들이 기다리는 가정으로 돌아와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만일 평생 갱도에서만 살아야 한다면,

그곳에서 아무리 많은 금과 다이아몬드를 채굴해서

손에 쥐었다 한들 절망뿐이고

푸른 하늘과 자유를 잃은 삶은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세상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명예와 재산, 성공과 권력을 손에 넣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을 잃는다면 그것이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사람은 누구나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

그러나 희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때가 있다.

희망은 상황이 바뀌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이 무너지면,

사업이 실패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면 희망도 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소망은 다르다.

소망은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세워진 믿음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현실이 어두워도,

하나님께서 이루실 미래를 신뢰하는 것이다.

 

성경은 말한다.

"우리가 이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8:24)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소망이시니라." (딤전 1:1)

그래서 우리는 인류의 참된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살아가야 한다.

 

그분은 열대야를 견디게 하시는 분이시며,

터널 끝의 빛이 되시는 분이다.

그분은 갱도 같은 세상에서 영원히 머물게 하지 않으시고,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라는 찬란한 천국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구주이시다.

 

오늘도 우리는 잠시 열대야를 견디고,

잠시 터널을 지나며,

잠시 갱도 같은 삶의 현장에서 땀 흘릴 수 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그것이 끝이 아님을 안다.

희망은 내일이 좋아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라면,

소망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약속을 이루실 것을 믿고 확신한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은 절망 속에서도 노래할 수 있다.

우리의 마지막 목적지는 어둠이 아니라 빛이며,

죽음이 아니라 생명이기 때문이다.

"열대야는 언젠가 끝나고,

터널은 반드시 출구가 있으며,

광부는 갱도를 떠나 햇빛 아래로 올라온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이 세상은 우리의 영원한 거처가 아니다.

우리는 잠시 이 땅에서 수고하지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본향을 향해 걸어가는 순례자이다.

그러므로 희망이 흔들릴 때에도 소망은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의 소망은 환경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6:19)

배는 폭풍 속에서 닻이 있을 때 떠내려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인생도 예수 그리스도에게

소망의 닻을 내릴 때 어떤 열대야와

어떤 터널도 끝까지 견디어 낼 수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우)12994 경기 하남시 광암로148번길 67 동성학교 TEL:02)485-0103 FAX:02)02-6902-0229 yjshin@idongsung.org
상담시간 평일 08:30 ~ 18:00
Copyright ⓒ DONG SUNG ACADEMY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