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졸업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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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제 작성일26-01-16 10:18 조회30회 댓글0건본문
졸업 축사
1. 시작의 인사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사실은 보내고 싶지 않지만 가겠다고 하니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학부모님과 교직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3년의 여정을 마치고 새로운 길 앞에 선 졸업생을
축복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비록 졸업생의 수는 적지만, 그 발걸음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2. 학교 교훈 ‘선한 이웃’
우리 학교의 교훈은 ‘선한 이웃’입니다. 이 말은 단순한 표어가 아니라, 여러분의 삶을 이끄는 나침반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마22:39)
여러분은 지난 3년 동안 서로를 존중하고 돕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제 세상 속에서도 선한 이웃으로 살아가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3. 교가와 공동체의 기억
금년 1월1일 새벽 금암산 정상에서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애국가와 교가를 힘차게 불렀습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 아침조회 때마다 함께 불렀던 애국가와 교가의 선율은
우리에게 하나님과 조국에 대한 감사와 큰 꿈을 심어주었습니다.
그 노래는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서로를 격려하고 세상 속에서
선한 이웃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그 목소리의 울림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가슴 속에 살아 있을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인 기억절과 ‘위대하신 주’
정오의 기도시간과 틈날때마다 외우던 십계명을 비롯하여 사랑장과 산상수훈 재림의 약속등등의 성경말씀들을 평생토록 명심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매해마다 금암제의 마지막 무대에서 울려 퍼지던 ‘위대하신 주’는
우리의 여정내내 하나님을 믿고 찬양하리라는 결심을 갖게 했습니다.
그 순간의 감동은 졸업 후에도 여러분의 마음 속에 살아 있을 것입니다.
5. 성경 말씀으로 격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 8:7)
여러분의 중학교 생활은 때로는 작고 힘들게 느껴졌을지 모르지만,
그 과정 속에서 쌓은 믿음과 인내는 앞으로 큰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6. 교육에 대한 말씀
“교육의 참된 목적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품성을 형성하고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는 삶을 준비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배운 것은 단순한 교과서의 지식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여러분을 빛나게 할 가장 큰 힘입니다.
7. 명언
헬렌 켈러는 말했습니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눈으로 볼 수도, 손으로 만질 수도 없다. 그것은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그래서 동성학교는 계속 감성교육을 강조해온 것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맞이할 세상은 눈에 보이는 성적이나 성공만으로
평가되지 않습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마음 속의 사랑과 용기, 그리고 믿음에서 나옵니다.
8. 짧은 예화
어느 날 작은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며 쓰러질 것 같았지만,
그 뿌리가 깊이 내려져 있었기에 결국 꿋꿋하게 서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지난 3년 동안 깊은 뿌리를 내렸습니다.
이제 세상의 바람이 불어도 흔들릴 수는 있지만, 결코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9. 졸업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졸업생 여러분,
오늘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 길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수1:9)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나아가십시오.
10. 감사와 축복
학부모님들, 지난 3년 동안 자녀들을 위해 흘리신 눈물과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무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국민 의무교육을 외면하고 동성학교에 보내시는
학부모님들은 돈의 가치보다 교육의 가치를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사랑으로 학생들을 보살피며 가르쳐준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재단과 이사장님은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에 개의치 않고 오직 사명감으로 헌신해 주시는 교직원들과 모교를 잊지 않고 성원해 주시는 총동문회와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지인들과 기관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지난해에는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숙사를 새로 신축하고 정원 조성을 위해 국고 보조금 없이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그 감사를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졸업생 여러분 그동안 가정을 떠나와서 참 힘들었지요?
3년 광암 동산에서 어렵고 힘든 교육 과정을 무사히 이수하고 졸업하는 졸업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다함없는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제가 언제나 축사를 마무리 하면서 반복하여 드리는 성경 말씀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모든 일에 전심전력(全心全力)하여 너의 성숙(成熟)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딤전4:16)
Why not the best?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
이 말은 재작년 12월 29일 100세로 잠드신 미국 39대 카터 대통령이 어려서부터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았던 구호입니다.
꿈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Why not the best?를 외치며 분발하기 바랍니다.
언제나 모든 선한 일에 전심전력(全心全力)하여 우리 모두 천국에 함께 갑시다.
앞날에 하나님의 가호 하심을 간절히 기원하면서 축사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