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암동산 선한이웃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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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광 작성일17-05-24 18:24 조회7,663회 댓글1건본문
금암에 동이튼다 새아침이다....교가를 부르며 지내던 푸른 학창시절이 아련하시죠?
50년전 개교당시와 지금
세상은 수없이 변했지만 광암동산은 옛모습을 비교적 많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돌아올 연어를 기다리는 강원도 양양의 남대천과 같은 모천의 심정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세월의 강물을 따라 지구촌 곳곳에서 부지런히 선한이웃으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광암동산은 존재해야할 이유가 분명합니다.
금년에 어언 개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조촐한 기념행사를 두차례(6/17,10/21) 기획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밀을 추수하는 계절에 즈음한 감사예배와 음악축제를
가을엔 아름다운 광암동산을 배경으로하는 찬양축제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려고 합니다.
재학생은 물론이고 졸업생 한분한분이 하나님보시기에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지 모릅니다.
갖가지 사연을 품고 신앙공동체로 광암동산에 모여서 희노애락을 나누며 머물던 둥지가
내년이면 안타깝게도 일부 훼손될 상황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전화위복의 하나님이 우리편이심을 믿습니다.
지금은 위기처럼 보이지만 후일에 기념비가 세워질 기회가 될것을 확신합니다.
꿈에도 그리던 모교를 이번 기회에 방문하셔서 추억의 오솔길을 거니시며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려보고 싶지 않으세요?
부모님이 그립고
마음이 울적하고 답답할때 기도하던 그곳에서 다시 한번 무릎을 꿇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옛친구들과 선생님들과 공부하던 교정에서 그때 부르던 그 노래들을 다시한번 불러보고 싶지 않으세요?
시간은 덧없이 흘러갑니다.
그동안 한번쯤 가보고 싶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놓친기회를 이번에 실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그자리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물망초처럼....
다시 뵈올 그날까지
광암동산 동성학교에서